프라하/파리 신혼여행기 - ⑦ 에펠탑으로 올라가봅시다~!
2009. 1. 22. 18:03ㆍ뽈 여행기/09' 프라하/파리
프라하/파리 신혼여행기 - ⑦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에펠탑
2008년 12월 28일 결혼식을 해서 29일 출발. 2009년 1월 6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의
프라하/파리 신혼여행기입니다.
프라하/파리 신혼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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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4일.
2009년 1월의 첫번째 일요일.
이날을 기다려왔다!! 왜?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이 공짜니까 ^^
어김없이 호텔조식 챙겨먹고~~ 일찍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박물관으로 향했다.
저 멀리 보이는 유리 피라미드~~~
그리고 엄청나게 늘어선 줄 -_-;;;;;;;;;;;;;;;;
아직 오픈도 하기전인데 무슨놈의 줄이 이렇게 길다냐~~
한 20분정도 기다려서 오픈과 동시에 입장했다.
입장~입장~~
꼼꼼하게 가방검사 당하고 -_-;;
항상 카메라 가방이 문제 T.T
달려가자~ 달려가자!!!
한국어 안내지도 받아들고 다른거 다 재껴두고 일단 모나리자부터 보자!!
근데 우리랑 같은 생각의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은데 ;;; 설마 설마 했는데.......
모자리자 앞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바글바글;;;
가까이서 보기가 힘들다~~~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왔는데 뭐가 이리 사람이 많어;;;
이제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시 입구로 돌아가서 살펴보기로 하쟈~ ^-^
한국에서 미리 오디오 가이드 MP3파일을 구해서 가져왔기때문에 따로 돈을 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지 않았다.
근데 아무래도 돈내고 빌리는것 보다는 꼼꼼하지 않은듯...
뭐 어쨌든 오디오 가이드 안내에 따라서 중요하고 유명한 전시물 위주로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오늘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 루브르 박물관 보고 오르세 미술관까지 봐야하기때문에 ^_^;
대~충 둘러본 전시물들..
마지막으로 유리 피라미드를 빠져나와........ 걸어서 오르세 미술관까지 가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넓어서;; 하루만에 다 본다는건 정말 불가능해보였다.
날림으로 유명한 작품들만 골라서 보고....
그래도 루브르 3대 걸작들은 다봤네 ㅋㅋ
모나리자, 니케, 비너스 ㅎㅎㅎ
다음 목적지인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했다.
루브르 박물관 바로앞에 카루젤 개선문이 보이네~
나폴레옹이 이거보고 너무 작다고 -_-; 실망해서
에투알 개선문을 새로 만들었단다...
에투알 개선문은 내일 가기로 하고...
일단 오르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르세 미술관까지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거리.
근데 그 근처에 앙젤리나가 있다해서 조금 돌아서 갔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몽블랑을 파는 곳이라하길래 일부러 찾아들어갔더니.... 가격이 헉!!! 소리 날정도 -_-;;;;;;;;;;;;;;;
미쳤구나 싶었는데 사람들로 바글바글.....
먹어보는게 미현이 소원이라길래 하나 포장해서 공원에서 먹었는데 진짜..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
입안에서 그냥 샤르르 달콤하고 부드럽고 이건 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느낌?
와..... 진짜 로또 당첨되면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더라.
어쨌든 날씨도 좋아서 춥지도 않고..
공원에서 좀 앉아서 쉬다가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동~
오르세 미술관 도착~~!!!
여기서도 줄서는게 장난 아니더라... 더군다나 가방 검사는 루브르보다 더 심했다.
오홍홍... 여기서도 한국어 안내도가 있구나~~반갑다 한국어~~ t.t
그럼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들도 쭉~~ 둘어볼까~~
여기서도 한국에서 다운받아온 오디오 가이드 덕좀 봤는데.. 녹음된지 오래되서 그런지
전시품 위치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좀 헤맸네;;;안내 지도도 한국어만 그런건지 위치 변경된곳 있었고... 에휴
루브르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르세 미술관은........... 정말......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우와.......... 감탄사 연발
저녁을 먹기위해 생 미쉘 먹자골목으로 갔다. ^_^
영화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에서의 그곳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우연히 지도보다가 근처에 있길래 찾아갔다.
방문객들이 자신의 사진과 사연들을 붙여놓은 벽에 우리 명함 청첩장도 한장 붙이고 ㅋㅋㅋ
좀 헐렁하게 붙인것 같아 불안하기도 한데~~ 어쨌든 특이했던곳...
둘이서 사진도 한방 찍고...
다시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군것질도 하고~~~
파니니~~ 저거 엄청 맛있어서 하나 사먹고 뒤돌아서서 다시 하나 더 사먹었다.
완전 맛있는데 가격은 또 완전 싸고 ^_^
맛있다 맛있어~~~ 파리에서는 뭘 먹어도 다 맛있는것 같아~~~
프라하에서는 먹는것 때문에 힘들었는데 파리는 정말 음식 하나는 뭘 먹어도 맛있다. ㅎㅎ
지하철을 타고~ 이제 에펠탑을 오를 차례 ^_^ ㅋㅋㅋ
일부러 사이요궁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에펠탑까지 갔다.
다리 중간에서 흑인아저씨가 가판대 펴놓고 에펠탑 팔길래 작전을 짰다; 지갑에 10유로만 딱 넣어두고 가장 큰 에펠탑을 10유로에 사자!!
슬쩍 다가가서 가장 큰 에펠탑 얼마냐고 물으니까 35유로란다;;;;;;;;;;;;;;;;;;
이건 뭐;;;;;;;;;
너무 비싸다고 하니까 30유로....... 25유로....... 또 막 내려간다 -0-; ㅎㅎ
좋아.. 말려들었어!!
지갑 보여주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돈이 이것 뿐이다. 10유로에 줄꺼면 사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
그러니까 절대 안된면서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코리아~ 그러니까 "코리아~ 리치맨~" 10유로뿐인게 말도 안된다고 -0-;;;
한국사람이 봉이냐? -_-;;;
그냥 가려니까 그럼 10유로에 들고가란다. ㅎㅎ 얼씨구~하고 받아들고서 왔는데................................
에펠탑에 올라가려고 줄을 섰는데 와......... 여기도 장난 아니다.
줄이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
줄서고있는 동안 흑인 열쇠고리 판매상들이 완전 달라붙고 난리다.
반짝거리는 에펠탑 1유로 팔고;;; 집에갈때가 다되가니까 떨이하는건가~~몇일전에 2유로에 샀는데 T.T
이런~~
나름 많이 깍아서 샀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수 가;; 정말 1유로에 살 수 있다니...
그러다 우리 앞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연출 -_-;
좀전에 다리위에서 샀던 모형 에펠탑.. 우리랑 사이즈 똑같은걸 5유로에 산 외국인을 보고야 만것.
처음에 우리랑 마찬가지로 20유로 넘게 가격 불렀는데 그 서양인이 "무슨소리냐~ 어제 5유로에 샀다. 줄꺼면 주고 말꺼면 그냥 가라." 그러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그냥 5유로에 넘겨주는게 아닌가 -0-;;; 그것도 2개씩이나;;;;;;;;
악~~ 배아파~~
왜 우리 앞에서 그렇게 싸게사냐 T.T
잊자 잊자~~ 어쨌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1인당 12유로.
티켓을 사고..........
문제의 그 에펠탑 t.t
5유로에 구입가능....... 흥정만 잘한다면..;;
한층 올라갈때마다 모퉁이를 찢어낸다.
올라가자 올라가자~~~
올라갔다 내려와서..........
ㅎㄷㄷㄷㄷㄷㄷ 무섭더라 ㅋㅋㅋ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여서 다행..
^_^ 좋긴 좋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출출하길래 호텔앞 테이크아웃 음식점가서 먹을것 사들고 들어왔다..
오늘이 파리에서 자는 마지막밤이구나... ^_^
왠지 아쉽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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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용
루브르 기념 책 - 12유로
폴 샌드위치 - 4.7유로
몽블랑 - 4.9유로
파니니 + 콜라 = 3유로 x 2 = 6유로
모형 에펠탑 - 10.8유로
에펠탑 엘리베이터 탑승료 - 12유로 x 2 = 24유로
샌드위치 - 9유로
콜라 -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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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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