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자... 펌블로거! 스팸블로거!

2008. 2. 14. 19:08뽈 다이어리



 난 펌블로거, 스팸블로거 초대한적 없네!


 끔씩 검색엔진에 들어가면 제 글들을 무작위로 몇개 추려서 검색해보게되는데요.

 꼭 한두개씩 허락없이 불펌해서 자신의 컨텐츠인양 걸어넣고 광고 덕지덕지 붙여놓은 펌 블로그를 보게됩니다.

 그중에 정말 자신이 정보가 필요해서 스크랩 차원에서 긁어(우클릭 막아놓았지만 뚫고 -_-;)간 분들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삭제요청하면 사과의 말과 함께 바로바로 삭제해주십니다.) 순전히 애드센스 수익이 목적인 악질 펌블로거 (이하 펌로거로 통일)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악질 펌로거를 보면  크게 4가지 유형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펌로거들에게서 겪은 황당사례

 
 첫번째 - 아이피 차단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람은 나름 컨텐츠를 재생산(?) 했더군요. 글 내용과 사진은 분명 제가 쓴 글이고 사진이었지만 사진 테두리를 깍아서 동글동글 보기 좋게 변경하고 제 홈페이지 주소부분은 지웠더군요.

 삭제 요청을 했더니 처음 몇일간은 방명록 확인도 안하고 글만 계~속 퍼오기 바쁘더군요. 몇일 지나서 확인하러 들어가보니 제 IP가 차단되서 접속 거부라는겁니다 -0-;;; 나중에는 오히려 버럭거리며 자기가 여행 다녀온 여행기를 쓴거랍니다. -_-; 그 누가봐도 제 사진이고 제 글이었는데요. 사진만 좀 수정하고 존댓말을 반말로 바꾸거나 하면.. 자기 컨텐츠가 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어쨌든 그 펌블로그 내의 대부분 컨첸츠가 네이버의 네X동™ 여행기 게시판에 회원들이 올린 자료들로 밝혀졌고 제 글도 공유의 의미에서 카페 회원에게만 공개 하는 의미에서 올린 게시물이어서 카페 매니저분과 회원들의 항의 끝에 삭제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삭제요청 안하신분들의 글은 아마 아직까지도 남아있을겁니다. 아직까지 제 사무실에 IP가 변경이 안되서 프록시서버 거쳐야 들어가볼 수 있네요. ㅋ

 (주소는 공개했다가 삭제했습니다.)



 두번째 - 무시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모자이크하긴 했는데 블로그 이름은 보이네요 ㅋ 참 유치하지요... 여기는 아무 연관도 없이 글들이 펌질로 도배된 블로그였습니다.

 삭제요청할때마다 그래도 리플은 확인하는지 쓰는족족 삭제해버리더군요. 최후경고 리플까지 삭제당한걸 확인하고 구글 애드센스에 광고위반신고 해버렸습니다.

 애드센스의 약관에 보시면 저작권 침해행위가 있는것으로 판단되면 가입자를 퇴출 시킬 수 있다고 써있습니다.
 (저작권 부분 약관 및 저작권 침해 신고방법 - DMCA 링크)

 펌로거들의 목적이 대부분 애드센스 수익으로 하고있기때문에 애드센스가 막혀버리면 운영할 이유가 없어지겠지요.

 (주소는 공개했다가 삭제했습니다.)



 세번째 - 복수형

 이건 제가 당한건 아니구요. 유명 블로거 도아님이 당하신 내용입니다.

 도아님의 - "스팸블로거의 복수혈전" 바로가기

 신고 후 보복성 애드센스 공격을 해오는 사람들이죠 -_-; 스팸블로거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장난이 아니었네요.

 뭐 이런경우 애드센스 관리 프로그램을 쓰고 있으시다면 공격들어오는 IP를 구글측에 신고만 해주면 끝이지만요. 전혀 타격을 안입는건 아닌가 봅니다.



 네번째 - 즉각반응형

 가장 많은 유형이네요. "제글 허락없이 퍼오셨네요.. 제 얼굴사진까지 있는거라 삭제해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글남기면 바로 삭제.. 샤샤삭...

 하지만 기분이 썩 좋은건 아니죠.. 아직까지 사과한번 받아본적이 없으니까요..



 렇게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들을 허락없이 가져다가 애드센스 등으로 수익을 내고있다면 분명히 저작권위반으로 고발까지 가능합니다.

 작정하고 마음먹으면 합의금까지 갈 수 도 있겠죠. 광고비 푼돈 벌려다 합의금으로 더큰돈 날릴 수 있다는거 명심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작정하고 마음먹어본적은 없지만 언제 마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스팸로거, 펌로거들을 보면 하나의 도메인에 하위 디렉토리 엄청 만들어서 설치형 블로그 깔아서 대량으로 쓰레기 자료들을 생산해내고 힘하나 안들이고 대량으로 펌질을 해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1번 2번 유형이 그랬었거든요. 똑같은 패턴에 블로그 이름만 바꿔서 수십개의 블로그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얼마 못가 신고당하거나 위에서 말했듯이 돈벌려다 돈만 더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헛고생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조용히 삭제하고 그만두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뽈-
http://www.volt.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