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에서 타는 냄새가...

첫 월급으로 구입했던 내 모니터가 죽어갑니다. T.T

어제 2시간정도 컴퓨터를 켜놓고 거래처를 다녀왔는데 컴퓨터 모니터에서 타는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여친님과 둘이서 오픈마켓 쇼핑몰을하고있습니다. ^-^;)

하루정도 식혀두면 괜찮겠지 했는데 오늘은 점점더 심해지길래 임시로 잘 안쓰는 옆 컴퓨터 모니터로 교체했습니다. 그동안 정 많이 들었는데 이제 수명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네요.

이 녀석을 대학교 입학하기전 "수창무역"이라는 무역회사에 실습나가서 번 첫 월급으로 데리고왔던거라 나름 의미도 있고.. 정도 많이 들었나봅니다.

그래도 잔고장없이 벌써 8년째 썼으니 정말 오래쓰긴 했습니다. ^_^ A/S한번 받은적 없으니... 대견한 녀석입니다. 한번 고쳐볼까? 생각했는데 A/S비용이 더 들것 같아서 큰맘먹고 새로 하나 장만할 계획입니다.

사무실에 손님들 오셔서 사장님이 아직도 이런 모니터 쓰냐고 할때마다 "어릴때 힘들게 일해서 첫월급으로 구입한거라 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했었는데 이제 이런말 할 일도 없어졌네요.

요즘 쓸만한 모니터 얼마정도 주면 살까요? 삼성모니터가 확실히 잔고장없이 오래 쓰는것 같긴 한데... ^_^  저도 이제 LCD모니터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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