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전혀 못하는 경상도 커플의 일본 큐슈 여행기 (4) - [후쿠오카→유후인→후쿠오카]

2007. 3. 28. 15:00뽈 여행기/07' 03월 일본 큐슈



-일본어 전혀 못하는 오리지날 경상도 커플의  2007년 3월 19 ~ 23일 일본 북 큐슈 여행기 -
 
 
 
3월 22일 목요일 넷째날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꼭 호텔 조식을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역시나 6시 기상과 동시에 티비를 틀고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풀었습니다.
 
도요호텔에서 버스센터까지는 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니까 그냥 마음도 가볍고 ^_^ tv 일기예보에 오늘은 20도까지 올라간다고
 
나오니까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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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 체크인 하면서 받은 조식 식권~ -


도요호텔의 조식은 1층 식당에서 먹습니다. 맛을 떠나서 그냥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다고 생각하시고 들어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냥 그러니까요 ;;

느긋~하게 준비하고 버스센터로 갔습니다.

오늘은 유후인 온천관광을 계획한 날입니다. ^_^ 첫차는 하카타 교통센터 3층에서 8시 09분에 출발합니다.

교통센터 3층 창구로 가서 산큐패스와 예약하고싶다는 내용의 미리 써간 일본어를 전자사전에 띄워서 보여줬습니다.

근데 뭘 물어봅니다;; "유아 나임~? 유아 나임~?" 뭔소린가~ 했는데 "유어 네임?"이었습니다. "백승곤" 이라고 말하니까 티켓을 주면서

좌석번호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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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인가는 버스는 하카타 교통센터 3층 34번 게이트에서 탑니다. -

오늘 타는 버스는 지정좌석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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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오늘이 산큐패스 마지막날이네요.. -

지정좌석이다 보니 우리 자리가 화장실 옆으로 배정되었습니다. ;;;;;

그래서 이때 아니면 언제 들어가보겠어? 싶어서 ㅋㅋ 버스가 출발하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을때 화장실을 한번 이용해봤습니다 ㅎㅎ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다니... 생각보다는 깨끗했습니다.

급하면 한번씩 들어가볼만 하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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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안에 이렇게 화장실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오전 10시 30분~ 유후인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유후인역으로 가서 "코리안 마프"라고 말하고 한국어 지도를 받아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바로 택시를 타고 무소엔 온천으로 가서 온천욕을 하고 유후인 상점거리를 구경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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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다케가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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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에서 택시를 타고 무소엔 온천으로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따뜻했습니다.

역앞에서 택시를 타고 "무소엔 온센 오네가이시마스" 했습니다.

그랬더니 택시 기사분이 뭐라고 말하는데 못알아들으니까 때미는 시늉을 하길래 목욕하러 가는건지를 물어보는것 같아서

"하이" 그랬더니 무소엔 온천욕 매표소 바로 앞에 내려주셨습니다.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에서 한단계정도 더 올라간것 같습니다. 690엔이었나? 암튼 기본료는 590엔입니다.

한국에서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했을때 아는사람 하나 없이 각자 따로 탕속에 들어갔다가 시간 맞춰서 만나기가 좀 그래서 남녀 혼탕은 없나?

찾아봤는데 갈만한곳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시탄유가 남녀혼탕이긴한데... 여긴 너무 개방된 곳이라 호기심에 문을 벌컥벌컥 열어본다 하여

포기했습니다. -_-;;)

찾다보니 무소엔 온천은 가족탕이 예약제가 아니라 그냥 비어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는 글을 본것 같아서 매표소에서

"페밀리 온센?" 하니까 "가족 온센 어쩌고" 하길래 아... 가족은 그냥 가족이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한국어로 번역해놓은 안내문을 보여주셨는데 가족탕은 예약제가 아니라 비어있으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합니다. 라고 쓰여져있었습니다.

1인 입욕권 700엔씩 내고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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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선 가족탕으로 들어가기로했습니다. -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가족 노천온천은 청소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노천탕 말고 그냥 기붕이 있는 가족탕에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우리보다 먼저온 가족이 있었는데 5분쯤 지나자 나오셨습니다. 일본인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딸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이 나오시더군요.

우리나라같으면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 온 가족은 발가벗고 목욕이라니~ ^_^;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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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일반 가족 온천입니다. 아담한 규모에 2개의 탕이 있으며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있어 독립된 공간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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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 안이구요.. -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탕안에 들어앉아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불안해 하던 미현이도 혼자 해야할줄 알았는데 같이있어서 마음이 놓인답니다 ㅎㅎ

물론 저희처럼 좀 오래된 커플들만 가능하겠죠 -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난지 몇일안되서 가족탕 들어가자 하면 귀때기 날라올겁니다.

15분 이상 탕안에

들어가있으면 오히려 더 안좋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어서 딱 15분만 온천욕을 하고 몸을 말리고 나왔습니다.

이제 가족 노천 온천탕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청소가 다 끝나고 깨끗한 물이 받아져있었습니다. ^_^

오늘의 첫번째 이용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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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노천 온천 가족탕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유후다케가 훤~하게 보입니다. -


완전 우리가 전세낸듯한 기분입니다. 첫번째 가족 노천온천에서 15분간 또 몸을 담그고 몸을 말리고 아래쪽에 있는 두번째 가족탕으로 또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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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전에 이 푯말로 바꿔놓고 들어가야겠죠? 안그럼 누가 벌컥~ 문을 열어버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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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푯말이 있으면 들어가도 됩니다. -


온천은 너무 좋았습니다. 물도 너무 좋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윗쪽의 가족탕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전망도 더 좋구요.

근데 바로앞에 민가가 몇채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

그리고 윗쪽 온천에서 보려고 마음만 먹으면 아랫쪽 탕을 훤~하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총 3곳의 가족탕을 이용하고나서 마지막으로 무소엔의 최고 자랑! 남녀 노천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잠시 헤어져야하는군요~ ㅎㅎㅎ

남탕은 여탕보다는 작다고 하는데 그래도 넓습니다. 여탕을 실제로 본적은 없으니 모르겠습니다만 남탕도 빠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탕안에 야쿠자 처럼 생긴 아저씨 그룹들이 4명 정도 있어서 좀 무서웠습니다 -_-;;;;


그 아저씨들이 어떻게 탕을 이용하나~ 관찰해봤는데 우선 탕안에 들어오기전에 비누로 몸을 씻습니다.

(무소엔에서 천연 비누를 제공해주는데 딱 써보니까 좋은 비누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탕안에 들어와서 온천욕을 하다가 힘들어질만 하면 다시 나가서 또 비누로 몸을 씻고 다시 들어옵니다. -_-;;

왜 저럴까 싶었는데 뭐.... 야쿠자만의 방식이거나 혹은 일본 온천 이용방법은 저런것이 아닐까 싶어서 똑같이 따라했습니다 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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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욕을 마치고 일본식 사이다를 한병 사먹었습니다. -

온천욕을 마치고 미현이 기다려서 나온 시간이 오후 1시 40분입니다. 온천에 들어올때 시간이 10시 40분이었으니까 3시간이나 온천을 했습니다. 헥헥헥...

근데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온몸이 풀리는 느낌에 잠이 솔솔 옵니다.

나오면서 온천 매점에 들러 일본식 사이다를 한병 샀는데 도대체 어떻게 따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인 할머니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우선 껍질을 까고 플라스틱 뚜껑에 뾰족한 부분이 나와있는데 그부분을 이용해서 병 구멍에 걸려있는 유리구슬을 손으로 팍! 치라고 설명해 줬습니다.

그래서 설명해주신데로 손으로 "팍!" 쳤더니 사이다가 "팍~" 하면서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_-;;;

이건 뭐........ 암튼 신기하긴합니다. 마시려고 병을 기우리면 딱 한모금씩 나옵니다. 한모금 정도의 양이 나오면 자동으로 병속에 들어있는


유리구슬이 구멍을 막아버려서 병을 다시 세우도 마시고 해야합니다. 사이다 먹다가 체할일은 없을것 같아서 처음에는 엄청 신기했는데

마실 수 록 짜증이 납니다 -_-; 그냥 콸콸 나오는게 제 성격에는 딱인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옛날 이야기중에 바가지위에 나뭇잎을 띄워서 줬다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급하게 마시고 싶어도 못마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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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인 상점거리에 있는 호빵맨~ -

여행 사이트에서 무소엔 온천을 마치고 역까지 걸어오며 관광하는것도 괜찮다고 해서 걸어서 상점거리까지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0- ㅎㅎㅎㅎ

상점거리까지 25분 정도? 걸어온것 같은데 그냥 무소엔 온천에서 택시로 긴린코 호수로 간다음 역으로 거꾸로 걸어오면서 관광하는게

좋을 듯 싶었습니다.

온천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였기때문에 시간이 별로없습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오는 마지막 버스는 5시에 있지만 오늘 저녁은 후쿠오카

관광을 하고싶었기때문에 3시 20분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상점들어가서 쇼핑하는건 별로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맛있는것으로

점심식사를 때우기로 하고 유후인 여행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speak 롤케이크 오리지날맛을 샀습니다. 포장을 해줄때 몇시간 포장을

원하는지 물어보는데 5시간 짜리랑 10시간 짜리가 있습니다. 5시간짜리 포장을 해달라고 했어요. 포장비를 따로 줘야합니다. 10시간짜리는 더 비싸져요.

(한국에 가서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우선 오늘 후쿠오카까지 이동해서 호텔 냉장고에 넣어놓고. 얼음팩은 냉동실에서 얼려서 다시 재 포장을 하자! 는 계획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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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B-speak .. 이 골목에서 오른쪽 좁은 골목길이 상점가 골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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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제가 어릴적 너무너무 가장! 최고로! 좋아했던!! 철인28호 입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철인철인~ 철인철인~ 철인 28호~~
악마가 지구를~ 노리고 있다~ -
 

롤케익을 사고나서 가장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이곳 토토로 상점입니다. ㅎㅎㅎ 저는 토토로보다 이 철인28호가 더 눈길이 갔습니다.

상점 안에 제 키만한 철인28호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비집고 들어갈 용기가 안생기더군요.

시간이 별로 없는고로 다음 목적지인 금상 고로케를 사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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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고로케~~ 스고이 오이시이데스네~ -

근처에 가면 조금만 더 가면 금상 고로케가 나오겠구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금상고로케를 손에 들고 내려오고있었으니까요 ㅎㅎㅎ

줄서서 기다렸다가 아저씨에게 "금상 로로케 투" 라고 말했습니다. 아까 온천에서 먹었던 사이다도 하나더 샀습니다 ㅎㅎ

와~ 배가 고파서 그런건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나씩 사먹고 다시 상점가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또 하나씩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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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지도 하나씩 사먹었구요~ -

상점가의 절반도 구경못하고 버스시간때문에 돌아왔습니다.

그냥 다음 버스 타고 유후인이나 더 보자고 생각하고있다가 우리 둘다 절반이나 봤는데 상점들이 다 이런식이라면 관심없다.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가자.. 고 마음먹은 시간이 버스시간 20분도 채 안남겨놓았을때입니다 -0-;;

그 바쁜와중에 금상고로케를 하나씩 더 사서 ㅋㅋㅋㅋ 버스정류장으로 뛰었습니다.

버스시간 5분전에 도착! 예매를 마쳤습니다.

역시 돌아갈때도 지정석입니다.

산큐패스를 보여주니까 따로 표를 끊어주는게 아니라 산큐패스 앞표지에 버스 시간을 적어주고 좌석 번호도 적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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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3시 20분 버스를 탔습니다. -

아침부터 많이 피곤했는데 잠깐 졸았다가 눈떴는데 도심지로 들어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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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이 활짝 피었네요~ -

차가 좀 막혀서 오후 5시 50분쯤에 하카타 버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서 냉장고에 롤케익을 넣어두고 얼음팩은 냉동실에서 얼렸습니다.

저녁은 후쿠오카 라면을 먹기로 하고~ 캐널시티로 갑니다.

오늘이 산큐패스 마지막날이라 뽕을 뽑아야 합니다 -_-;; 물론 이미 본전에서 두배이상 써먹었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ㅎㅎ

비싼 일반 버스를 타자! 계획했는데 이건 뭐.... 캐널시티를 영어로 적어놓은 버스는 없습니다 ㅡ,.ㅡ;;;;;

어쩔 수 없이 ㅠ.ㅠ 영어와 한국어가 적혀있는 100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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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엔버스 노선도.. 하카타역 버스정류장이 1번 시작점입니다. -

100엔 버스는 금방 와주었습니다만... 엄청나게 타더군요. 외국인은 우리 둘 뿐인듯 했습니다.

4번 정류장이 캐널시티 정류장입니다. 순식간에 만원버스가 되어버려서 어떻게 내려야하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캐널시티에서 절반이상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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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널시티로 갑니다~ -
 

우선 배가 고픈 관계로 캐널시티 라멘 스타디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건 뭐.... -_-;;

라멘 스타디움이 영어로 적혀있는 안내도가 없습니다. ;; 한참을 찾아서 라멘 스타디움 로고를 발견;;; 겨우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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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를 갈까 생각할 것도없이 문앞에서 젤 가까운 라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

들어가기전에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서 들어가 직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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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밥입니다. -

라면 2종류와 주먹밥+만두 셋트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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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라면을 만들고있는 잘생긴 총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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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껍니다.. ㅎㅎ 그냥 평범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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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현이가 고른 라면... 와~ 이건 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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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만두 (교자?) -

맛은 뭐 2년전 후쿠오카에 왔을때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라면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 먹은 라면이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것은 그냥 짜기만 짜고 좀 느끼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맛이 없어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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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각마다 분수쇼가 진행됩니다~ -

3일간 불편한 신발때문에 고생했는데 캐널시티에서 캔버스 하이탑을 하나 샀습니다 ㅎㅎㅎ

세일하길래 환율 계산해보니 1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었습니다. 냉큼 집어들고 바로 벤치에 앉아서 신발끈 끼고 갈아신어버렸습니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발이 너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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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 -

캐널시티는 오후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이건 뭐... 좀 볼만하니까 문닫아 버리네요...

그나마 캐널시티가 늦게까지 문을 열고있는겁니다.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를 구경갔는데 사람들 정말 많았습니다.

어떤 포장마차는 줄서있는 사람이 20~30명 정도 되보였습니다.

걸어서 텐진거리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텐진버스센터까지 걸어왔습니다.

텐진버스센터 건물에있는 할인마트에 가서 마지막 밤 먹을것들을 구입했습니다.

텐진버스센터 건너편에서 마지막 산큐패스를 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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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산큐패스 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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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썬큐패스 사용한 버스네요.. 왠지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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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카타역 -

미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호텔까지 걸어왔습니다.

텐진 버스센터 건물에 있던 할인마트에서 샀던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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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 그레이프 후릇츠 쥬스 ;; -
미친듯이 신맛입니다. 헐~;; 자몽 100% 이날은 다 못마셨는데 한국 돌아와서 너무너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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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과자, 프릿츠, 이름 모를 코코아(?)맛 요구르트(?)형식의 떠먹는 과일, 파인애플과 귤이 들어있는 푸딩
아사히 맥주와 기린맥주와... 기억안나는 또 하나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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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크로와상 .. 보통 크로와상과 초코 크로와상을 샀는데...
눈물날 정도로 맛있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정도로 맛있진 않구요 -_-;;
ㅎㅎㅎ 이것도 그냥 그렇습니다. -
 
 
배부르게 먹고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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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 유후인 -> 후쿠오카
 
 
소요비용 (2인기준)
 
음료수 - 150엔
택시 - 640엔
온천입욕료 - 1,400엔
온천 사이다 - 200엔
롤케익 & 빵 - 1,760엔
금상고로케+사이다 - 450엔
꼬지 - 260엔
금상고로케 - 300엔
음료수 - 240엔
라면&군만두 - 1,700엔
크레페 - 380엔
맥주&안주 - 1,521엔
크로와상 - 17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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