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전혀 못하는 경상도 커플의 일본 큐슈 여행기 (1) - [대구→부산]

2007. 3. 27. 17:52뽈 여행기/07' 03월 일본 큐슈


-일본어 전혀 못하는 오리지날 경상도 커플의  2007년 3월 19 ~ 23일 일본 북 큐슈 여행기 -

 


3월 19일 월요일 첫째날



차를 가지고 부산을 갈까 열차를 타고 부산을 갈까 고민많이하다가 부산 관광도 좀 하자! 싶어서 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역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사무실 문을 일찍 닫고 벌~건 대낮에 퇴근했더니 벌써 여행기분이 듭니다. ^_^;;

아침에 약간 빗방울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좀 쌀쌀할뿐 하늘은 맑습니다. 일본가면 두꺼운 옷이 짐이 될 듯 싶어서 좀 얇게 입고 나왔더니 얼어죽을것같은 기분입니다. -_-;

마음속으로 일본도착하면 괜찮을거야.. 라며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무실에서 대구역으로가는 708번 좌석버스... 버스노선 안내 전광판의 파란 윈도우 오류화면이 인상적입니다 -_-;; -

 

 

대구역에서 6시 11분 열차를 타고 7시 50분쯤에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부산으로 향하는 6시11분 무궁화호 열차 -


 

부산역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후 7시 49분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

 

부산도 역시나 춥습니다. 원래 계획은 부산 도착하면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 구경좀 하다가 부산국제터미널 근처 여관방에 들어가서 쉬는거였는데 너무 추워서 광안리에 광짜도 못꺼내겠습니다. 시간도 널널한데 부산역에서 국제터미널까지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대충 평소 걸음걸이로 10분이면 되겠던데 미현이랑 맞춰서 걸어 갈려니까 15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국제터미널 근처에 오니까 일일주차비가 5천원입니다. -_-; 그냥 차가져올걸 후회됩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번 여행의 통역사 아이리버의 딕플 D25입니다.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요. 딕플 안에 여행 관련 자료
다 집어넣어서 다녔습니다. 이미지뷰어에 가로 세로 480 사이즈의 이미지로 제작해서 집어넣으면 화면깨짐없이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도같은것 480 사이즈로 맞춰서 넣어 다녔어요. -

 

국제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여관을 찾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들뿐입니다 ;;

골목골목 한 20분 헤매다가 간판은 호텔인데 시설은 장급인(-_-;;;) 호텔을 발견하고 3만원 달라는거 2만5천원에 쇼부치고 방을 잡았습니다.

입실했더니 역시나 장급입니다. -_-;; 호텔이라면서 샴푸도 없습니다. ㅋㅋ

 


방은 뜨끈뜨근 완전 찜질방입니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근처 24시간 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씩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이동경로

- 사무실(칠곡) - 대구역 - 부산역 - 국제여객터미널 근처 간판만 호텔인 여관

 

소요비용

- 대구역까지 좌석버스비 2인 - 2,200원

- 대구역에서 부산역까지 무궁화호 2인 - 14,600원

- 간판만 호텔인 여관 숙박료 - 25,000원

- 순대국밥, 돼지국밥 - 11,000원



뽈-

http://www.volt.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