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9. 12:13ㆍ뽈 여행기/04' 제주도 자전거
9박10일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여행기 (7) 6일 - 강정동→섭지코지
7월 31일 이동경로 (파란부분)
강정동 바다와섬 민박집 -> 외돌개 -> 천지연폭포 -> 정방폭포 -> 신영 영화박물관 -> 표선해수욕장 -> 섭지코지 -> 성산 옥희할머니 민박집
비용은 4인 기준입니다.
천지연폭포 입장료 : 4,000
정방폭포 입장료 : 4,000
컵라면 중식 : 3,000
영화박물관 입장료 : 20,000
음료 게토레이 : 2,000
민박집 사용료 : 30,000
외돌개
바다와섬 민박집 옥상의 경치는 정말 1류 호텔이 부럽지 않았다...
날씨도 좋아서 한라산정상까지 다 보였고... 앞으로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요...
뒤로는 한라산이 있고... 나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이런곳에 민박집이나 짓고 걱정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ㅎㅎㅎ
삼촌의 배려로;; 아침밥까지 차려주셨다.. 이렇게 고마울때가 ㅠ.ㅠ
바다와 섬 민박집 최고!!
더이상 폐끼치기 뭐해서 아침일찍 서둘렀건만;; 씻을 시간도 없을정도로 서둘렀다 ㅋㅋ
다시 강정천으로 가서 간단하게 씻고 외돌개로 향했다...
지나가는길에 다시 본 서건도는 물길이 완전 닫혀있더라... 어제 운이 좋았나보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그런지 외돌개에는 관광객이 별로 없었다...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
천제연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폭포라면 천지연은 그냥 바라만 봐야하는 폭포다;;
별로 대단하다고 못느낀 폭포였다...
천지연 안에 무테장어가 산다는데 사진찍어놓은거 보니까 엄청 크더라...
천지연폭포에서 얼마 안가면(얼마 안간다고 해도 멀다 -_-;;)
정방폭포가 나오는데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란다...
정말 너무 시원했다... 성윤이랑 기남이가 폭포에 들어가서 물장구치고 놀다가 -_-;;;
경비원에게 불려나왔다 ㅋㅋㅋㅋㅋㅋ
영화박물관
여자 두분이 하이킹 하고 계시길래 "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그쪽에서도 인사받아주셨다 ㅎㅎㅎ
같은 자전거 하이킹족 만나면 꼭 인사합시다!!
정방폭포에서 영화박물관까지는 길도 많이 헷갈리고 멀기도 엄청 멀다...
힘들게 영화박물관에 도착한 우리.... 영화박물관앞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오는데
아까 그 여자두분이 이제 도착하신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었더니 성산까지 간단다...
우리도 성산까지 가는데... ㅎㅎ 기남이가 물드릴까요? 물었더니
서슴없이 "예!" 그러셨다;; 목이 많이 타셨나보다... 우리는 항상 물통에 물 꽉꽉 채우고 다녀서
물걱정은 크게 없었는데...
우리는 영화박물관으로 들어가고 그 두분은 바로 성산으로 가신듯 하다... 그뒤로 못봤거든..
아쉽다 ㅠ.ㅠ
어제 바다와섬 민박집에서 받은 쿠폰으로 할인받아서 영화박물관에 들어갔다...
뭐.. 그렇게 볼건 없다;;
최장코스
오늘이 거리로 따지면 최장 코스다... 정말 가도가도 끝이 없다 -_-;
도로 공사하는곳도 많고... 내일아침 성산일출봉에서 해돋이를 보려면 오늘 꼭 성산에 도착해야만 했다..
해가 질때쯤되서야 섭지코지에 도착했다...
네명다 기침을 계속했다 -_-;; 숨을 깊게 들여마실 수 가 없었다 -_-;;
토할것 같았다 -,.-;; 무리하긴 했나보다.. 겨우 진정시키고.. 섭지코지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가겠어서 기남이랑 나는 그냥 내려오고 성윤이와 성진이는 올라갔다;;
나중에 내려와서 말해줬는데 아무것도 없단다 -_-;
올인에 나왔던 교회는 재건축 중이고 ㅋㅋㅋㅋ 안올라가길 잘했다..
성산으로 출발하려는데 또 가슴이 아프다 -_-; 토할것 같은데 토는 안나오고...
겨우 진정시키고 성산으로 향했다...
옥희 할머니 민박집
성산에 도착하자마자 민박집을 잡으려고 들어갔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우리가 처음 들어갔던 민박집이 제일 비싼곳이란다...
성산에서 민박집 잡을때 바다가 보이는곳은 무조건 비싸단다...
그래서 우선 바다 안보이는곳으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비싸다.. 4만원 달란다..
밥도 못해먹는다 그러고...;; 그래서 찾다 찾다가 동네 할머니에게 싼 민박집좀 소개시켜 달라 그랬는데
옥희 할머니를 불러주셨다;;
하이킹 가게에서 성산사면 할머니 민박집가서 자라고 말해주셨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곳이 여기 옥희 할머니 민박집이었다..
3만원에 큰방으로 잡고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빨래도 해주시고 물도 얼려주시고
밥까지 해다 주셨다... 최고!!
나는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잠들었는데 성윤이랑 성진이는 파리의 연인들 본다고 -_-;
정신이 없다... 새벽에 축구까지 봤단다;; 잘한다! -_-;
볼트-
http://www.volt.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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