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북큐슈 여행기 - ③후쿠오카 → 사세보 → 후쿠오카

2007. 12. 23. 15:57뽈 여행기/07' 12월 일본 큐슈




2007년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의 일본 북큐슈 여행기입니다.


여행 셋째날(19일) - 후쿠오카 → 시내관광 → 사세보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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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여유롭게~

어제 일정이 거의 죽음의 코스였기때문에 오늘은 쉬엄쉬엄 다니기로 결정했다.

처음 계획 짰을때는 아침일찍 사세보로 가서 쿠쥬쿠시마도 보고 전망대도 올라가고 뭐 어쩌고 저쩌고 계획이 많았는데

다 캔슬하고 오전에는 텐진에서 놀다가 해질랑 말랑~ 할때 사세보로 가기로 했다.

사세보를 여행지에 넣게된건 계획짜고 있을 무렵 티비 VJ특공대에서 사세보가 나왔기때문... ㅋㅋ

11월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사세보 아케이드 거리에서 키라키라 패스티벌이 열린다는것!

후쿠오카 시내에서 포스터가 자주 눈에 띄어서 아주 이빠이~ 기대를 하게 되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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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키라키라 패스티벌~~~



오늘 아침은 우동을 먹기로 했다. 그동안 너무 느끼하고 짠것만 먹었다고 우동을 먹잔다..

안그래도 우동집을 스크랩 해놓은게 있었지... ㅎㅎ

우선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갔다.

여행기 검색중에 맛있다는 우동집을 찜해놨었는데 캐널시티 옆 후쿠오카 아케이드 거리 중간에 있다고 해서 일단 아케이드 거리를 찾아나섰다.

2년전에 와본 기억을 더듬어서 찾아갔는데 우동집은 그냥 한방에 찾아버렸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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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는 우동집...

간판 사진 전자사전에 담아갔었는데 운좋게도 한번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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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튀김, 밥, 우동 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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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는 부타동, 우동 셋트

효진씨는 우동, 고구마 튀김 셋트 , 주민씨는 그냥 우동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우동 역시 짜더라 ㅠ.ㅠ 나만 짜다고 느낀게 아니었따.. ㅠ.ㅠ)

구시다 신사를 찾아나섰다. 근데 도저히 못찾겠네 ㅡ,.ㅡ;;;

한바퀴 삥~ 돌아서 찾았는데 도착하니까 기억나더라 -_-;; 아케이드 시작하는곳에 있었는데.....

아무튼 애들한테 한소리씩 듣고 ㅋ ㅡ_ㅡa

구시다 신사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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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매년 새로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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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왔을때는 몰랐던 사실을 알고 가서 그런가.. 썩 좋지만은 않았다.

구시다 신사안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고 있단다.

쩝 ㅡ_ㅡ;


캐널시티 버스 정류장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나갔다.

텐진 버스센터에서 오후 2시 40분에 사세보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저번달에 새로 생긴 쇼핑몰 로프트 구경을 하러 들어갔다.

구경거리도 많고 백화점처럼 고가의 물건만 있는게 아니라 쇼핑하기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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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 약도..


로프트에서 미현이는 스템프랑 퐁듀 셋트를 사고.. 주민씨는 향수를 샀다..

점심은 텐진 버스센터 지하에 있는 식당가로 고고씽~

일식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찾아갔는데 메뉴판이 온통 글짜뿐이라 대략 난감 -_-;;;

카메라로 원하는 음식 모형 사진을 찍어와서 보여주는 식으로 주문을 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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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식 모형 사진을 찍어서 LCD 화면을 보여주면서 주문했다 ㅡ,.ㅡ;;;

어쨌든 잘먹고 나왔음 ㅋㅋ

크리스마스 축제 중이라 뽑기 쿠폰을 주는데 요 쿠폰을 가지고 지정된 뽑기 이벤트 하는곳에 가면

(통을 돌려서 구슬이 나오면 그 구슬에 해당하는 상품을 주는...)

초록색 쿠폰은 한장에 한번 돌릴 수 있고.. 주황색 쿠폰은 6장에 한번 돌릴 수 있는데

미현이가 두번 돌리고 주민씨가 한번 돌렸는데 미현이는 과자 2봉지 받고 주민씨는 팬시 화일 받았다 ㅋㅋ



맛있게 점심을 먹고 텐진교통센터에서 사세보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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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큐패스가 기존 사이즈보다 작아졌다!

우리가 4장을 샀는데 1장은 구형이었고 3장은 신형이더라.


새로나온 산큐패스가 크기도 작아지고 종이질도 좋아서 보관하기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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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 버스센터 도착!

사세보 시내에서 차가 엄청 막히는 바람에 오후 4시 27분 도착 예정 버스가

4시 50분이 넘어서 도착했다.


뭐.. 어차피 오늘 일정은 쉬엄쉬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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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크시트 403 아케이드 찾아가는길은 엄청 쉽다. 버스센터에서 길건너서 사세보 역앞으로 가서 그길로 그냥 쭉~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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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의 상징 미우라초 성당.. (세이신 천주당)

가는길에 성당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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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사세보 아케이드~ 사세보 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것 같다.


사루크 시티 403 아케이드


7개의 마을을 관통하는 아케이드.. 2km정도 쭉 이어져있다는데 일본에서도 최고의 길이를 자랑한다.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니까 문닫기 시작하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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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VJ특공대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구나~


사세보 아케이드거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20분.

우선 왼쪽 상점들부터 구경하고 끝까지 가서 돌아 나오면서 오른쪽편 상점을 구경하기로 했는데....

여기 상점들 역시 조낸 일찍 문닫는다 ㅡ,.ㅡ;;;

저녁 7시부터 문닫기 시작하는데 그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

결국 전부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오른쪽 상점들은 한두군데 정도만 들어가보고 나왔다.

중간쯤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는데 엄청 싸더라. 여기서 미현이는 메이지 초콜렛 대량 구입 ㅡ_ㅡ;;

주민씨도 메이지 초콜렛 대량 구입 ㅡ,.ㅡ;; 미니 향수병 하나 사고... 나왔다.

싸긴 싸더라.. 그리고 희안한게 안경방이 정말 많다;; 한집건너 안경방이 나오는듯 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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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아케이드 입구쪽에 있던 럭키'S 버거...

사세보는 햄버거가 유명하다. 올초에 하우스텐보스에서 사세보 바가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오리지널 사세보 버거를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는데

메뉴중에 오리지날 사세보 버거가 새로 나왔다고 선전중이길래 한번 먹어봤다.

생양파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_-;;;;;;;; 매워 죽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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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감자튀김의 양은 그 상상을 초월한다. ㅡ,.ㅡ;;

리필도 안되니 이건 뭐... 콜라 두모금 마시면 없겠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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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으로 가는 밤 9시 버스를 예약해놨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길래 8시 30분 버스로 예약 변경하고 하카타로 돌아왔다.

밤 10시 24분 도착예정 버스였는데 차가 좀 막혀서 텐진에 10시 24분에 도착하고 하카타는 15분 정도 더 걸렸던거 같다..

이날도 숙소 돌아오자마자 씻고 바로 뻗어서 잤다. ㅋ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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