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 일본 후쿠오카 1박2일 여행 (1)

2007. 4. 15. 13:22뽈 여행기/05' 일본 후쿠오카



예전에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놨던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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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 일본 후쿠오카 1박2일 여행 (1)

2005년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의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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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쯤에 신문을 보다가 미래고속 코비호 승선권을 왕복 천원에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게되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2&article_id=0000116645&section_id=102&menu_id=102 )

사무실에서 신문받아보면서 아~ 받아보길 잘했다 싶었던게 이날뿐이었지 아마... ㅋㅋ

이날 이벤트의 가장큰 문제는 17일 0시가 되자마자 미래고속 홈페이지 게시판에 선착순으로 글을 올려야했는데

과연 친구들 여섯명 모두 선착순안에 들어갈 수 있느냐였다.


16일 밤 11시부터 새로고침을 시작했는데 점점 사이트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게 눈에 띄더니 결국 중간중간 다운까지되더라.

어찌어찌하다가 보니까 아직 17일 0시가 안됐는데 분명히 내눈에는 게시판에 글 등록 날짜가 17일로 바뀐게 보이길래

재빨리 글 등록하고 애들한테 콜 날리고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날 미래고속 홈페이지 서버 시간 설정이 잘못되어서 서버 시간으로 100명, 실제 시간으로 100명 글 등록한 사람들 뽑아서

200명이 단돈 천원에 후쿠오카를 다녀올 수 있게되었드랬다 ㅋㅋ

우리는 나, 성윤, 기남 이렇게 3명이 선착순안에 들었고 나머지는 떨어졌다. ;;;

결국 성진이만 돈모아서 티켓 끊고 가기로 결정!!

그때 당시 경쟁률이 엄청 치열했던걸로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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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4일 새벽 4시 40분.

출발! 내차로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안에 주차를 하게되면 하루에 만원이나 주차요금이 나오는데 그러지말고 근처에보면

유료주차장들이 많으니까 찾아보면 1일 5천원 짜리 주차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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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에 왕복 티켓을 받았다 ㅎㅎㅎㅎ

티켓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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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날씨가 미친듯이 좋아서 파도도 잔잔하고 너무 편안하게 다녀왔다.

이날 코비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아져서 다시한번더 다녀온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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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감이 너무 좋다 ㅠ.ㅠ

열차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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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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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호안에서 성진이랑 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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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두근두근... 후쿠오카타워랑 후쿠오카돔.... 후쿠오카돔은 반짝반짝거려서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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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


내가 제일먼저 입국심사를 받았는데 우리가 호텔 예약을 안하고 들어와서 문제가되는것이었다;;;

(우리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민박집을 예약하고 갔었다.)

입국카드에 관광이라고 체크해놨는데 체류지 적는칸에 일반 집주소가 적혀있으니 계속 이게 어디냐고 묻는것이다;

"민박... 민박" 그래도 못알아듣고 관광이 아니라 "친척방문?" 이냐고 되묻는다.

급하게 우리들 중에 유일하게 일본어가 되는 박기남 투입.

근데 기남이도 안통하는 분위기다. --;; 이거.... 빽 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한참후에 심사관이 "에이.... 1박2일인데 괜찮겠지.. 통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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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역시 자판기의 천국..

워낙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아무 준비도 못하고 왔다.

고작 후쿠오카 홈페이지 들어가서 뭐가 유명한지 정도만 알아보고 갔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아쉬운점이 너무 많았던것 같다.

일단 후쿠오카의 시내라는 텐진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후쿠오카항으로 들어오는 버스는 주요 승차장에서 한글 안내방송이 나오기때문에 문제없이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안내 표지판도 한글로 잘 나와있으니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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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다이마루 백화점앞에서 성윤.


일본에 처음와서 이런건 정말 좋구나~ 느낀건 버스, 버스기사 그리고 작은차들...

버스기사가 너무 친절하다.

신호대기 받으면 시동끄는것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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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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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어버이날 하나만 있는데 일본은 아버지날 어머니날이 따로 있나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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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남이가 민박집으로 확인전화를 걸었다.

일본은 공중전화요금이 후덜덜하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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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앞.. 점심을 텐진에서 카레로 해결하고 만다라케 경을 시작했다.

내 관심사는 아니었는데 기남이랑 성진이가 좋아라 했던것 같네. 무슨 만화책 몇권이 나왔다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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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까지있었던가? 만화책..피큐어...등등을 판매하는곳이었다.

여기가 3층 아니면 4층이었을텐데... 2층에는 므흣한 주제들로 가득차있었다.


정장차림에 우리 아버지 나이쯤 되시는 분이 므흣 만화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은 충격이었다;;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다는거에 더.... 연인들이 들어와서 손잡고 므흣 만화 구경도 하더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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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자몽쥬스...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과일이지 않나?

몇일전에 홈플러스 가니까 팔긴 팔더라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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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강변....

텐진까지만 버스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계속 도보로 이동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관광지가 있기때문에 도보 이동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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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통역사 기남.

2년전이라 그런지 좀 많이 버벅거리더라 ㅎㅎㅎ

지금은 엄청 유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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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도착~ 지하 1층은 볼거리들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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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우리나라 천원메뉴처럼 100엔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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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라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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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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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로 건진 인형들....

ㅎㅎㅎㅎ

 




다음편에 계속...


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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