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 일본 후쿠오카 1박2일 여행 (3)
단돈 천원 일본 후쿠오카 여행 (3)
둘째날이자 마지막날.
민박집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했다..
이날 기남이가 어설픈 일본어로 일본인 아저씨에게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가 몇번인지 물어보았는데
그 아저씨가 반말을 하며 무시하는 투로 가르쳐줬단다.
일본에서는 우선 영어로 물어보는게 좋다고하는데
영어가 툭 튀어나오면 일본인들은 우선 숙이고 들어온단다. ;; 강자에게는 약하게.... 약자에게는 더욱 강하게 -_-;
이게 일본인가 보다..
어떤분 여행기에서도 읽어봤었는데 영어로 질문을 하면 150% 정도 더 친절해진단다.
뭐...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좀 기분 상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일본 레더49 포스터~ ^_^
아침은 하카타역 지하에서 먹기로 했다. 음식점들이 쭉~ 줄지어 있는데 그중에서 한곳에 들어갔다.
뭔지도 모르고 대충 음식 모형을 보고 시켰는데.. 이럴수가...
내가 주문한건 마밥이었다 -0-;; 마를 갈아서 밥위에 얹어먹는.... 정말 괴로웠다.
성윤이가 한숟가락 먹더니 "좃물에 밥말아먹는것같다" 고 표현하더라. ㅡ_ㅡ;;
기남이가 주문했던 고기덮밥
밥을먹고 하카타역에서 선물할것들좀 사고 나와서 100엔샵 구경도 좀 하고....
이제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할 차례~~!!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타워까지
는 버스비 220엔이다.
일본에 버스는 구간마다 요금이 계속 올라가는데
택시탄 기분이었다;; 멀리가면 갈 수 록 요금이 계속 올라간다.
후쿠오카 타워 도착~~
발아래로 보이는 웨딩센터~
타워 전망대에서 마셨던 음료.
무슨 보리차 같은 맛이었는데;;;
후쿠오카 타워에서 돔까지는 걸어서 10분~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후쿠오카 돔 가는길...
점심은 텐진으로 이동해서 먹기로 했다.
오후 3시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기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
점심식사~~
타코야끼도 먹고~
텐진에서 버스로 하카타항까지 이동.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1000원 이벤트 당첨자 400명이 같은날 입국 같은날 출국하다보니 여행지 곳곳에서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일본온 기분이 안느껴졌었다 ㅎㅎㅎ
어쨌든 충분한 자료없이 급하게 다녀온거라 뭘 봐야할지 어떻게 다녀야할지도 잘 몰랐고..
그래서 아쉬운점도 많았던 여행이었다.
가깝게 다녀올 수 있어 좋았던 여행이었던것 같다. 부산에서 3시간이면 배로 도착하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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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기타등등 사진들...
